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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치매의 대명사이자 거의 동의어로 사용하는 알츠하이머는 이 질환의 최초 발견자인 1906년 독일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의 성을 따서 만들어진 질병명입니다. 즉 알츠하이머 자체는 사람 이름이지만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질환명 자체가 알츠하이머병이다 보니 알츠하이머 자체가 치매를 뜻하기도 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라는 질병의 가장 흔한 형태로서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뇌에 아밀로이드베타라는 단백질이 침전하는 현상입니다. 이와 더불어 뇌신경들이 천천히 죽어가는 퇴행성 질환으로 현재까지는 확실한 원인도 치료약도 없는 불치병이기도 합니다.
2022년에 발표한 2021년 국가사망통계를 보면 치매는 전체 사망 원인 중 7위를 차지하고 있고 10만 명당 15.6명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치매에 의한 사망률은 10만 명당 20.2명이고 여자(27.4명)가 남자(12.8명)보다 2.1배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전체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이 늘어나는 것이 치매 사망률이 올라가는 주요 원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다행인 것은 2020년에 비해서 2021년에는 전체적으로 치매로 인한 사망률이 낮아진 것인데요 2022년 통계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이상으로 알츠하이머의 뜻과 2021년 사망률에서 치매가 차지하는 비율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어서 원인이 밝혀지고 확실한 치료약이 개발되어 나오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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